수장 물갈이 인텔...“2023년 반도체 대부분 자체 생산ㆍ위탁생산도 확대”

입력 2021-01-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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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겔싱어 차기 CEO, 실적 발표서 밝혀
“7나노 공정 진행 만족...특정 제품 위탁생산 확대 가능성”

▲인텔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팻 겔싱어. 출처 VM웨어
▲인텔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팻 겔싱어. 출처 VM웨어
인텔이 2023년 자사 제품 대부분을 자체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일부 제품의 경우 외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인텔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팻 겔싱어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3년 제품 대부분이 내부에서 제조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겔싱어는 “지난주 인텔의 7나노미터 기술 공정을 조사할 기회가 있었고, 그 결과 공정의 회복세와 진전에 만족한다”며 자체 생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 “인텔은 고객이 차세대 혁신을 경험하는 데 필요한 설계 및 제조 능력을 갖춘 유일한 반도체 회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포트폴리오의 확장을 고려할 때 특정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외부 파운드리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CNBC는 “현재 인텔의 최신 칩은 14나노 또는 10나노 공정을 활용하고 있지만, 대만 TSMC와 삼성전자의 경우 5나노 공정을 활용하고 있다”며 “더 많은 트랜지스터가 하나의 칩에 들어가 전력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선 더 작은 공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이날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8.2% 증가한 778억670만 달러(약 85조7430억 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236억78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현금 배당금은 주당 1.39달러로 5% 증가했다. 실적 발표 소식에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46% 상승한 62.46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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