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헬스케어 시장 진출…마이크로바이옴 기업 비피도와 협약

입력 2021-01-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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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칠성음료)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비피도’와 손잡고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칠성음료 본사에서 ‘헬스케어 균주 개발 및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은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와 지근억 비피도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칠성음료는 협약을 통해 롯데중앙연구소의 식물성 유산균 연구∙제품개발 역량과 비피도의 인체 유래 유산균(비피도박테리움) 연구∙제조기술 역량의 시너지를 통해 헬스케어 기능성 균주를 발굴하고, 나아가 인체 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관성에 대한 공동 연구 및 제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 대상인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내 유익균 및 유해균의 총체적 유전 정보와 건강 및 질병과의 연관성을 밝히는 연구분야로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식품, 치료제,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활용할 수 있고 국내에서는 정부 5대 그린바이오 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에 따르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규모는 2019년 811억 달러(약 89조 원)에서 연평균 7.6%로 성장해 2023년 1087억 달러(약 120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비피도와 협업 외에도 앞으로 뉴노멀 시대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유아기에서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로 요구되는 건강 기능성 소재 및 제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연계한 식단관리 앱 출시 등 개인맞춤형 영양관리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비피도와 협업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 제품 개발을 넘어 마이크로바이옴 특화 소재 개발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피도는 비피더스균 연구 및 제품 개발을 핵심역량으로 기능성 균주, 제약, 화장품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미생물 연구∙개발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비피더스균 기술을 통한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지근억 비피더스’와 화장품 브랜드 ‘비피도랩’ 등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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