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 "탄소중립 기틀 마련해야 하는 시기"

입력 2021-01-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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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그린뉴딜·물관리일원화 성과 만들 것"

▲한정애 환경부장관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정애 환경부장관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는 20일 탄소중립 이행기반을 구축하고, 환경 안전망 구축을 주요 과제로 손꼽았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선언을 통해 경제·사회의 전환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이제 미세먼지 문제의 가시적 개선 성과에 이어 탄소중립의 견고한 기틀을 마련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먼저 탄소중립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탄소중립이 국민 모두의 목표가 되도록 필요성과 비전을 국민과 공유하고, 연도별 온실가스 감축 이행 점검과 기후변화영향평가 등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법과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기후 위기 시대에 걸맞은 홍수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등 기후변화 적응에 힘쓰는 한편 지자체의 역할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환경정책에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그린뉴딜, 탈플라스틱, 물관리 일원화 등 정책 전환의 기반을 만들어 낸 분야에서는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겠다"며 "특히 전기·수소차 보급, 환경산업 혁신, 스마트 그린도시 등 그린뉴딜 핵심과제에서 성과를 내고 국민과 나눠 탄소중립 전환의 마중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이 건강과 안전을 누릴 수 있는 포용적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 후보자는 "화학물질 안전에서부터 환경오염, 폭염·홍수 등의 기후 위기에서 취약계층과 민감 계층의 피해가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환경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가습기살균제와 같이 이미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피해자 관점의 전향적 지원과 피해구제를 통해 피해자의 마음을 다독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통합물관리를 기반으로 모든 국민이 누리는 물 복지를 구현하는 한편 자연 생태와 동식물도 우리와 함께 연결된 존재로 보고 자연과 공존하는 방식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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