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묻지마 백신 아닌 투명한 정보 필요해"

입력 2021-01-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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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계약 규모 공개만으론 충분하지 않아"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도 실효성 없어…재편 불가피"

▲안철수(왼쪽) 국민의당 대표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1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및 백신 접종 계획 관련 국민의당-대한의사협회 간담회’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안철수(왼쪽) 국민의당 대표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1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및 백신 접종 계획 관련 국민의당-대한의사협회 간담회’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8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무엇보다 백신 관련 투명한 정보공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어떤 백신이 어느정도 규모로 들어오는지 매달 밝혀야 하는데, 왜 공개하지 않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지금 어느정도 백신을 계약했는지로는 충분하지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상세한 정보를 국민들이 알고 있어야, 미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백신 접종 계획 등도 세울수 있지 않겠냐"면서 "무엇보다 백신 관련 제대로 된 정보가 필요하며 전문가들과 협의하는것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떤 백신이 들어올지 아무도 모르는 ‘묻지마 백신’ 코백스(COVAX) 2월 도입, 미국 FDA 승인도 받지 못했지만 이미 대기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등 불확실한 정보에 따른 국민들의 불안감을 두고 하는 지적이다.

안 대표는 또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실효성도 점검했다. 그는 "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법은 시효가 지났다고 본다”며 “예전 소규모 집단감염이 있던 시절에는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했지만 광범위한 지역감염에서는 실효성이 떨어졌다”고 지적하며 거리두기 재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전담 병상과 의료인력 확보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올해 겨울 한 번 더 대규모 확산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그때까지 병상 확보는 물론 지쳐있는 의료 인력을 어떻게 관리하고 조치를 취할 것인가에 대해서 정부가 제대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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