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 S21은 가장 강력한 플래그십 시리즈”

입력 2021-01-1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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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사장 ”갤럭시 S21 생태계가 업계 성장 이끌 것” 자신
패키지서 충전기 뺀 이유는 ‘덜어내는 것의 가치’ 집중했기 때문
새 이미지센서 통해 전문가급 사진 경험 제공
산업 아우르는 UWB 기술 협력 계획 암시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 S21'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 S21'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2021년을 맞이하는 삼성의 최우선 목표는 더 많은 사람에게 의미 있는 모바일 경험과 혜택을 전하는 것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17일 자사 뉴스룸에 공개된 갤럭시S21 출시와 관련한 인터뷰에서 “2020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기술을 통해 우리는 소통을 이어가고 서로 연결될 수 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갤럭시 S21, 가장 강력한 플래그십…스마트홈·커넥티드 카로 영역 확장

(조현호 기자 hyuhno@)
(조현호 기자 hyuhno@)

노 사장은 갤럭시 S21 시리즈의 특징으로 새로운 디자인, 전문가급 카메라와 비디오, 강력한 성능, 이용자의 스타일과 필요도에 따라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 가장 강력하고 다양한 플래그십 제품군을 선보였다고 자부한다”라며 “어려운 시기임에도 갤럭시 S21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 생태계에 포함된 갤럭시 버즈 프로, 갤럭시 스마트 태그 같은 기기가 2021년 업계 성장을 이끌 것을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해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더 가치 있는 경험을 만들고 사용자의 일상을 풍성하게 함으로써, 모바일의 경계를 넘어 스마트홈과 커넥티드 카까지 더 확장된 생태계를 열어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기본 패키지서 충전기 제외한 이유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포장 패키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포장 패키지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S21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S펜 추가와 패키지에서 충전기를 제외한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패트릭 쇼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CX실장 부사장은 이번 갤럭시S21 기본 패키지에서 유선 헤드폰과 충전기가 제외된 이유에 대해 “기존의 액세서리를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는 분위기를 촉진하고, 일상에서도 지속 가능한 선택을 하는 갤럭시 사용자들이 많다”라며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S21 시리즈를 기점으로 ‘덜어내는 것’의 가치에 집중했고, 패키지에서 충전기와 이어폰을 제거하며 경량화에 나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표준 USB-C 포트를 채택하고 있으므로 기존의 충전기를 최신 갤럭시 모델에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펜 추가에 대해선 노 사장이 “갤럭시 S21 울트라로 S펜의 경험을 확장하는 것에 과감히 도전했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카테고리로 S펜의 경험을 확장해 나가면서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들어 계속해서 제품 혁신과 함께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진화한 이미지센서로 카메라 기능 업그레이드”

▲삼성전자의 1억 800만 화소 프리미엄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M3'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1억 800만 화소 프리미엄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M3'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S21 시리즈 내 세 가지 제품군이 타깃으로 한 소비자 특징도 각각 언급했다.

쇼메 부사장은 “갤럭시 S21과 갤럭시 S21+는 고품질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공유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시청 경험도 누리고자 하는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라며 “갤럭시 S21 울트라는 획기적인 기능을 사용해 보면 바로 알 수 있듯, 남들보다 한 걸음 앞서 나가기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라고 했다.

많은 소비자가 관심을 두는 스마트폰 카메라와 관련해선 새로운 이미지센서 탑재를 통해 성능을 대폭 높였다고 강조했다.

김경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부사장은 “갤럭시 S21 시리즈 카메라에는 특히 수많은 기술과 혁신을 집약했는데, 그 시작점은 바로 삼성의 진보한 이미지 센서”라며 “프로급 카메라 시스템을 장착해 도전을 추구하는 전문 사진작가, IT 전문가들도 만족할 수 있도록 기준을 높였다”라고 했다.

UWB 기술로 갤럭시 생태계 넓힌다

▲사용 중인 갤럭시 기기를 '스마트싱스 파인드'에 등록해두면 해당 기기의 위치 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사용 중인 갤럭시 기기를 '스마트싱스 파인드'에 등록해두면 해당 기기의 위치 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마지막으로 삼성전자가 차세대 기술로 낙점하고 집중적으로 개발 중인 UWB(초광대역) 기술 적용 사례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UWB 기술이 적용된 기능들은 갤럭시 S21+와 갤럭시 S21 울트라에 대폭 적용됐다.

네트워크나 모바일 연결이 끊어진 갤럭시 기기의 위치를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와 더 편리하고 빠르게 찾고자 하는 물건을 찾을 수 있는 ‘AR 파인더’ 기능이 대표적이다.

UWB 기술은 갤럭시 시리즈의 연결성을 높이는 연결고리이기도 하다. 김 부사장은 이에 대해 “연결된 지능형 기기로 개방형 협력을 통해 ‘에코시스템’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 모바일 경험을 개선하고, 정보 접근에 대한 제약을 없애 언제 어디서나 즐거운 경험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UWB 기술 확장을 통한 개방형 협력은 스마트폰 분야에 국한되지 않을 전망이다. 김 부사장은 “주요 자동차 기업과의 협력으로 올해 여름부터는 차세대 자동차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다양한 자동차 제조업체와 차량 모델에 디지털 키(digital key)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자동차 관련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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