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29%로 사상 최저…3분의 2 이상 “퇴임 후 정치권 떠났으면”

입력 2021-01-16 0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에서 열린 2020년 대선 결과 인증 반대 집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에서 열린 2020년 대선 결과 인증 반대 집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퇴임 이후 그가 더는 정치권에 남아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응답도 전체 3분의 2 이상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의 여론조사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사상 최저인 29%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5명의 사망자를 낸 트럼프 대통령 지지 시위대의 미국 의사당 난입 사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응답자의 전체 75%가 의회 습격 사건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으며,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도 52%가 동일하게 판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54%, 임기 만료까지 머물러야 한다는 의견은 45%로 의견이 엇갈렸다. 하지만 전체 68%가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 이후 정치권에 머무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 76%가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그의 언행이 적절하거나 좋다고 응답한 사람은 23%에 그쳤다. 반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서는 64%가 호의적으로 평가했다.

퓨리서치센터는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성인 536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오차율은 ±1.9%포인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44,000
    • +1.48%
    • 이더리움
    • 4,925,000
    • +5.85%
    • 비트코인 캐시
    • 847,500
    • -0.88%
    • 리플
    • 3,065
    • -0.97%
    • 솔라나
    • 203,600
    • +2.83%
    • 에이다
    • 688
    • +4.24%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72
    • +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60
    • +0.6%
    • 체인링크
    • 20,940
    • +2.2%
    • 샌드박스
    • 210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