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악플러' 대전시 9급 공무원 임용, 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21-01-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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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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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아이돌 그룹 멤버를 성희롱한 악플러가 대전시 9급 공무원에 임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11일 피해 걸그룹 멤버 소속사 얼반웍스가 성명불상자 6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앞서 얼반웍스는 SNS에 "한 차례 엄중하게 법적 조치할 것을 알려 드린 바 있음에도 멈추지 않는 소속 아티스트들을 향한 모욕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을 다수 확인했다"며 "근거 없는 루머로부터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할 책무를 위해 법적 절차를 진행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고소 대상자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이용자 3명과 일간베스트(일베) 이용자 3명이다.

특히 이들 중 미성년자 걸그룹 멤버를 수년간 성희롱하는 악성 댓글을 달았던 악플러가 지난해 말 대전시 지방공무원 채용 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31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대전 9급 공무원 합격한 아동성희롱범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온 바 있다.

하지만 지목된 공무원 임용 대상자는 청원글 내용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측은 소속사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안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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