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명 백신 접종 마친 영국...“2월 중순, 집단면역 형성 목표”

입력 2021-01-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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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이상 노인 3분의 1이 접종 완료
다음 달 중순까지 1400만 명 이상 접종 목표

▲영국 세인트알반스에서 8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세인트알반스/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세인트알반스에서 8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세인트알반스/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변이까지 출현해 3차 봉쇄 조치에 나선 영국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월 중순까지 영국인 대다수가 접종을 마쳐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200만 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서 “지난주 백신 접종자가 지난해 12월 한 달 간 접종자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80대 이상은 3분의 1이 접종을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은 지난달 8일 세계 최초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 접종을 개시했고, 이달 4일부터는 영국 옥스퍼드대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영국은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하고 있지만 집단면역에 속도를 내 올 봄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더 나아가 가을까지 모든 영국인이 접종을 마치도록 할 예정이다.

핸콕 장관은 다음 달 중순까지 1400만 명 이상을 접종하겠다는 정부 목표 달성을 위해 한 주에 200만 명이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하루 접종자는 20만 명 정도다.

행콕 장관은 이번 주 대형 백신 센터 7곳이 문을 열고, 의료진 지원도 늘어나는 만큼 백신 접종에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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