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달러 기업가치 예상…쿠팡, 올해 IPO 진행된다

입력 2021-01-07 15: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쿠팡CI
▲쿠팡CI

쿠팡의 기업공개(IPO)가 올해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쿠팡이 IPO가 올해 2ㆍ4분기에 진행될 수 있으며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300억 달러(약 32조6700억 원)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비전펀드는 쿠팡에 27억 달러를 투자해 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쿠팡은 미국 증시 상장이 목표라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고 지난해 소프트뱅크 주변에서는 "비전펀드 투자사 중 다음 IPO 타자는 쿠팡"이라는 말이 돌았다.

쿠팡은 올해부터 4인 각자 대표 체체에서 강한승, 박대준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창업자인 김범석 대표는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특히 김범석 대표는 미국 나스닥 상장 준비와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전념할 것이란 관측이 쿠팡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청와대 법무비서관 출신의 강한승 경영관리총괄 대표가 회사 운영을 총괄하고, 박대준 대표는 쿠팡이츠 등 신사업을 맡는다.

쿠팡은 배달 서비스 쿠팡이츠를 전국으로 확대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간편 결제 서비스인 쿠페이를 자회사 쿠팡페이로 분사시키고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쿠팡플레이를 론칭했다. 자회사인 쿠팡로지틱스는 택배 사업(화물차 운송사업자)에 재도전하며 국토교통부에 택배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블룸버그는 쿠팡 외에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업체 토코피디아, 중국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디디추싱, 인도 보험 비교사이트 폴리시바자르, 독일 중고차 거래업체 오토1그룹, 틱톡 모기업 중국 바이트댄스 등을 올해 IPO가 유력한 기업으로 꼽았다.

소프트뱅크는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중국 디디추싱의 지분 20% 정도를 확보하고 있다. 디디추싱은 올해 하반기 미국 증시에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반감기’ 하루 앞둔 비트코인, 6만3000달러 ‘껑충’…나스닥과는 디커플링 [Bit코인]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13: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77,000
    • -0.24%
    • 이더리움
    • 4,400,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1.99%
    • 리플
    • 719
    • -2.31%
    • 솔라나
    • 202,400
    • +0.45%
    • 에이다
    • 656
    • -1.65%
    • 이오스
    • 1,100
    • +0.55%
    • 트론
    • 158
    • -2.47%
    • 스텔라루멘
    • 161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50
    • -2.35%
    • 체인링크
    • 19,710
    • +0.1%
    • 샌드박스
    • 626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