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블루웨이브, 달러 채권 투자 헤지가 유리"

입력 2021-01-0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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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7일 블루웨이브 현실화에 대해 달러 채권 투자를 헤지를 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달러 채권은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재정 부양 정책이 예고돼 상반기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미국채 10년물 금리도 1.3~1.5%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듀레이션이 긴 장기물 채권의 비중을 줄여갈 것을 권유한다"며 "달러 약세가 진행되는 가운데 원-달러 헷지 코스트가 낮은 상태이므로 달러 채권 투자 시 헤지를 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채권 시장에서는 달러화 약세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로화와 파운드화, 신흥국 통화 등 비달러 채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화와 파운드화 채권의 금리가 매우 낮은 데다 상반기 금리의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유럽은행의 후순위채권ㆍ코코본드 혹은 하이일드 채권을 제외하면 투자 매력이 높지 않아서다.

신흥국 채권은 달러 채권의 경우 금리 상승을 상쇄할 수 있는 5% 이상의 하이일드 채권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로컬 채권의 경우 달러 약세에 따른 전반적인 신흥국 통화 강세가 예상되고 있어 로컬통화 채권펀드(JPM GBI-EM 인덱스 추종)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신 연구원은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개별 신흥국투자는 국가별 이슈의 전개와 이벤트 발생 가능성에 따라 차별화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며 "신흥국 중에서는 신북미무역협정(USMCA)으로 미국과 긴밀하게 연결된 멕시코 석유공사 채권(Pemex)와 옴니버스 법안을 중심으로 제도 개혁이 진행중인 인도네시아 채권 투자가 매력적이라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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