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피해 달아나던 불법체류 외국인 ‘투신 중상’

입력 2021-01-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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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 없이 무등록 차량 운행…두개골 골절 중상

▲지난달 8일 인천지방경찰청 연수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찰들이 인천시 연수구 국제업무지구역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8일 인천지방경찰청 연수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찰들이 인천시 연수구 국제업무지구역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불법체류 외국인이 경찰과 약 30㎞ 추격전 끝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3일 오후 9시 40분께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IC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정지지시를 했으나 운전자 A(33) 씨는 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약 30㎞ 가까이 이어진 추격전 끝에 A 씨는 진주 소곡1교 다리에서 투신해 두개골 골절 등 중상을 입고 현재 인근 병원에 입원 중이다.

2015년 캄보디아에서 입국한 A 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면허도 없이 무등록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다른 범죄 연루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의식이 없으나 자가호흡은 가능한 상태”라며 “A 씨가 투신한 이유를 포함해 범행 경위를 계속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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