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소장 “최악 오지 않아…성탄절 이후 코로나19 급증 가능” 경고

입력 2020-12-28 10: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국발 변종 코로나 주의 깊게 살피고 있어…트럼프 대통령도 접종하기를”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이 22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위치한 국립보건원(NIH) 의료센터에서 백신 공개 접종을 하고 있다. 베데스다/AP뉴시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이 22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에 위치한 국립보건원(NIH) 의료센터에서 백신 공개 접종을 하고 있다. 베데스다/AP뉴시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이 성탄절 연휴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7일(현지시간) 파우치 소장은 CNN방송에 출연해 최악의 상황이 아직 오지 않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그는 “우린 성탄절과 새해가 지나면 사례가 급증하는 것을 더 자주 보게 될 수 있다”며 “늦가을과 초겨울에 나타난 확진 그래프의 가파른 기울기를 보면, 골치가 아플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우린 지금 정말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앞으로 몇 주가 지나면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우려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이달 들어 미국에선 6만3000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900만 명을 돌파했고, 사망자는 33만2000명에 이른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주 “가장 어두운 날이 올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영국발 변종 코로나에 대해선 “주의 깊게 살펴보는 중”이라며 영국발 항공편에 대해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음성 검사지를 사전 요구한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조치가 다소 늦었다는 의견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파우치 소장은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접종을 권유하기도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미국의 대통령”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접종 여부는 그에게 달려 있고 백악관 주치의가 매우 유능하다는 것을 알지만, 나의 권유는 백신을 접종하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파우치 소장은 앞서 22일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공개 접종을 한 바 있다.

집단 면역을 위한 백신 접종 규모를 계속 올리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최대한 조심스럽게 접근한 결과라고 답했다. 과거 파우치 소장은 내년 여름까지 미국 인구의 70~75%가 접종을 완료하면 이후 집단 면역 체계에 돌입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이후 85%로 수치를 높였고 최근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선 90%가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다시 한번 상향했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는 겸손해야 하고, 우리가 모르는 변수가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며 여전히 70~85% 수준이 가장 합리적인 추정치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546,000
    • +1.07%
    • 이더리움
    • 2,618,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300,600
    • +0.74%
    • 리플
    • 1,731
    • +0.82%
    • 솔라나
    • 108,400
    • +3.73%
    • 에이다
    • 245
    • +0%
    • 트론
    • 492
    • +1.44%
    • 스텔라루멘
    • 326
    • -2.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2.06%
    • 체인링크
    • 11,990
    • +0.33%
    • 샌드박스
    • 90.11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