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잇단 벤처기업 투자…"미래 환경 변화 선제적 대처"

입력 2020-12-28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성능 아스팔트 생산용 유황개질제 기술' 보유 범준이엔씨 지분 투자

(사진제공=에쓰오일)
(사진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이 신사업 분야 스타트업에 잇따라 투자하며 미래 경영 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최근 고성능 아스팔트 생산용 유황개질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인 범준이엔씨(E&C)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범준이엔씨는 정유공장 부산물인 유황을 원료로 고성능 콘크리트용 수경성 개질유황을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에쓰오일 측은 이번 투자로 유황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수요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에쓰오일은 앞서 원프레딕트(AI 기반 산업설비 예방진단 솔루션), 아이피아이테크(폴리이미드 필름), 리베스트(플렉서블 배터리), 글로리엔텍(CDM사업) 등에 이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미래 경영 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유, 윤활, 석유화학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는 분야, 그리고 회사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분야에 대한 벤처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최근 공개한 장기 성장전략 ‘비전 2030’에서도 기존 사업분야인 정유ㆍ석유화학ㆍ윤활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수소ㆍ연료전지ㆍ재활용 등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회사의 지속성장을 견인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신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검토를 지속하면서 성장 기회를 모색하여 비전 2030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성공적인 벤처 투자를 위해 업계와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투자 대상 영역에 대한 검토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스마트 팩토리와 같이 생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 소재, 배터리 사업 등과 같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분야, 그리고 탄소 저감 목표달성에 도움이 되는 분야 등에 대한 직간접 투자 및 협업을 모색하며 회사의 지속 성장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68,000
    • +1.86%
    • 이더리움
    • 4,271,000
    • +4.27%
    • 비트코인 캐시
    • 643,000
    • +4.05%
    • 리플
    • 723
    • +0.84%
    • 솔라나
    • 234,200
    • +4.32%
    • 에이다
    • 663
    • +4.41%
    • 이오스
    • 1,134
    • +1.8%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600
    • +3.17%
    • 체인링크
    • 22,590
    • +4.44%
    • 샌드박스
    • 617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