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여야 격차 더 벌어져

입력 2020-12-24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33.6%vs민주당 30.0%
서울·부산에서도 국민의힘 완승

(제공=리얼미터)
(제공=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다시 내림세로 전환했다. 지난 조사에서 소폭 반등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한 결과다.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상승하며 더불어민주당과 격차를 더 벌렸다.

리얼미터가 24일 공개한 12월 4주 차 주중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2.1%포인트(P) 하락한 37.4%로 나타났다. 여야 대치 해소로 소폭 상승하며 40%대에 근접했으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했다.

국정수행 평가가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1.4%P 상승한 59.1%를 기록했다. 출범 후 최고치와 동률을 기록하며 60%대에 근접했다. 긍·부정 격차는 21.7%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5%P) 밖의 결과를 보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TK와 PK에서 지지층이 빠진 영향이 컸다. 대구와 경북에선 7.9%P, 부산과 울산, 경남에선 3.9%P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서울에서도 2.3%P 하락했다. 문 대통령 지지층인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도 4.2%P 긍정평가가 내렸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준 배경으로 △코로나19 백신 확보 문제 △문 대통령 아들 준용 씨 관련 논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발언 논란 △이용구 법무부 차관 택시기사 폭행 사건 등을 언급했다.

(제공=리얼미터)
(제공=리얼미터)

정당 지지율에선 국민의힘은 상승했지만 민주당은 하락하며 양당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보다 2.0%P 상승한 33.6%, 민주당은 0.6%P 하락한 30.0%로 나타났다.

내년 4월 보궐선거로 관심을 끄는 서울과 부산(울산과 경남 포함)에서도 국민의힘이 크게 앞섰다. 서울에선 국민의힘이 33.3%, 민주당이 28.7%를 기록했다. 부산에선 국민의힘이 43.6%, 민주당이 20.7%로 나타났다.

그 외에는 열린민주당이 6.2%, 국민의당이 6.1%, 정의당이 4.5%로 나타났다. 기본소득당은 0.8%, 시대전환은 0.7%, 기타 정당은 1.3%, 무당층은 16.8%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벌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간 벌고 보자” 해외부동산 펀드 잇단 만기 연장 [당신이 투자한 해외 부동산 안녕하십니까]①
  • K-제약바이오, 미국임상종양학회 출격…항암 신약 임상결과 공개
  • '복면가왕'에 소환된 배우 김수현?…"아버지가 왜 거기서 나와?"
  • [웰컴 투 코리아] ① ‘선택’ 아닌 ‘필수’ 된 이민 사회...팬데믹 극복한 경제 성장 원동력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上] 우주기업 130개 '기초과학' 강국…NASA 직원, 서호주로 간다
  • 수사·처벌 대신 '합의'…시간·비용 두 토끼 잡는다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오프리쉬' 비난받은 '짜루캠핑' 유튜버, 실종 9일 차에 짜루 찾았다
  • '굿바이' 음바페 "올 여름 PSG 떠난다…새로운 도전 필요한 시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05,000
    • +0.96%
    • 이더리움
    • 4,124,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0.66%
    • 리플
    • 704
    • -1.26%
    • 솔라나
    • 201,900
    • -1.42%
    • 에이다
    • 617
    • -0.16%
    • 이오스
    • 1,093
    • -0.82%
    • 트론
    • 180
    • +0.56%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00
    • -0.11%
    • 체인링크
    • 19,040
    • +1.6%
    • 샌드박스
    • 587
    • -1.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