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제약사의 사업구조로 변화 기대"- 신한금융투자

입력 2020-12-24 07: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드팩토CI
▲메드팩토CI

메드팩토는 23일 300억 원 규모의 CPS(전환우선주), 700억 원 규모의 CB(전환사채) 발행 결정을 공시했다. 자금조달의 목적은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 및 연구개발 등 운영자금이라고 밝혔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이번 자금조달로 백토서팁(Vactosertib)과 관련해 ‘투 트랙(Two-track)’ 전략으로 개발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이 말하는 투 트랙 전략은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은 향후 기술이전을 통해 상업화까지 진행함과 동시에 △희귀적응증(데스모이드 종양등)에 대해서는 조달된 자금을 바탕으로 자체 글로벌 임상 2상(허가용 임상)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 연구원은 “2021년 상반기 중 글로벌 데스모이드 종양 ‘백토서립+이매티닙(Imatinib)’ 임상 2상(허가용 임상) IND를 제출할 예정이다”면서 “임상과 동시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 지정(ODD)과 패스트 트랙 지정 프로세스까지 진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021년 임상 개시를 고려할 경우 데스모이드 종양 글로벌 임상 2상의 예상 종료 시점은 2023년으로 보고 있다. 2024년 중 상업화까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는 결국 중장기적으로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뿐만 아니라 자체 제품 매출까지 창출 가능한 제약사의 사업구조로 변화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면서 “참고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될 경우 상업화 이후 7년간 특허 만료 기간이 추가로 연장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서울대·세브란스병원·고려대병원 오늘 외래·수술 없다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09: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11,000
    • +0.77%
    • 이더리움
    • 4,590,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663,000
    • -2%
    • 리플
    • 734
    • +0.14%
    • 솔라나
    • 197,000
    • -0.61%
    • 에이다
    • 654
    • -0.91%
    • 이오스
    • 1,153
    • +1.77%
    • 트론
    • 170
    • -2.3%
    • 스텔라루멘
    • 160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50
    • -1.27%
    • 체인링크
    • 20,040
    • +1.21%
    • 샌드박스
    • 631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