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규제 풍선효과? '아산 호반써밋 그랜드마크' 1순위 청약 경쟁률 47대 1

입력 2020-12-2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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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써밋 그랜드마크’ 아파트 조감도. (자료 제공=호반건설)
▲‘호반써밋 그랜드마크’ 아파트 조감도. (자료 제공=호반건설)
충남 아산시 탕정면 '호반써밋 그랜드마크' 아파트 청약이 23일 1순위에서 마감됐다. 1414가구를 일반분양했는데 6만6695명이 청약을 신청하면서 평균 경쟁률이 47.2대 1까지 기록했다.

호반써밋 그랜드마크엔 지하 2층~지상 28층 높이로 32개 동(棟)이 들어선다. 총 3027가구 규모 대단지로 가구당 전용면적 59㎡형과 74㎡형, 84㎡형으로 구성됐다. 입주는 2023년 7월 시작할 예정이다. 시행과 시공은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맡았다.

가장 청약 경쟁이 치열한 주택형은 21가구를 분양한 전용 74㎡ B형이다. 1335명이 몰려 경쟁률이 63.6대 1까지 올랐다. 84㎡ A형과 B형도 각각 경쟁률 61.2대 1, 44.2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에선 인근 충남 천안시가 지난주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게 이번 청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한다. 천안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비규제지역인 아산시는 아파트 매물이 줄고 호가가 오르는 반사 이익을 누리고 있다. 호반써밋 그랜드마크도 비규제지역으로 남은 덕분에 주택 유무나 세대주 여부,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청약을 신청할 수 있었다. 분양가가 3.3㎡당 평균 당 1050만 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된 데다 단지 인근에서 삼성디스플레이시티 2단지가 조성 중인 점도 청약 흥행에 이바지했다.

호반써밋 그랜드마크 모든 주택형 청약이 1순위에서 마감되면서 24일로 예정됐던 2순위 청약은 접수하지 않는다.

호반건설은 다음 달 6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23~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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