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세균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 운영 중단, 관광명소도 폐쇄”

입력 2020-12-22 09:04 수정 2020-12-22 0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공동취재사진)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공동취재사진)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스키장을 비롯한 겨울스포츠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연말연시에 인파가 많이 몰리는 주요 관광명소도 과감히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을 주재하고 다가오는 두 차례의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이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형식적 단계 조정보다는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실질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성탄절 전날부터 새해 연휴가 끝나는 날까지 전국에 걸쳐서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며 “거리두기 3단계 보다 더 강화된 방역조치도 함께 담아, 3차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꺾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대책 시행기간은 이달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다.

또 정 총리는 “5인 이상의 사적인 모임까지도 제한하고 식당에 적용하는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일상생활 속 감염의 고리를 철저히 차단하겠다”며 “대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취약시설은 외부인 출입통제, 종사자 사적모임 금지, 주기적 선제검사 등 빈틈없는 방역관리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역강화 조치는 전국 모든 곳에 일관되게 적용하고 지자체별로 기준을 완화할 수는 없도록 함으로써 권역에서 권역으로 확산세가 옮겨가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이같은 조치에 대한 국민 양해를 부탁했다. 그는 “연말연시 가족, 친구, 이웃들과 모여 정을 나누는 것 마저 어렵게 된 점 무척 송구한 마음”이라며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 일인 만큼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모든 모임과 여행을 취소하거나 중단해 주시고, 집에 머물러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겟하는 방법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알리·테무의 공습…싼값에 샀다가 뒤통수 맞는다고? [이슈크래커]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701,000
    • -0.91%
    • 이더리움
    • 4,058,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601,000
    • -0.99%
    • 리플
    • 703
    • -0.14%
    • 솔라나
    • 201,000
    • -1.95%
    • 에이다
    • 604
    • -0.33%
    • 이오스
    • 1,065
    • -1.93%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43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50
    • -2.12%
    • 체인링크
    • 18,270
    • -2.14%
    • 샌드박스
    • 574
    • -0.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