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지역·시설 불문, 코로나19 전방위 확산…"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르면 2월 접종"

입력 2020-12-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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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교정시설, 구로구 교양병원 등 확진자 급증…전국 곳곳서 신규 집단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나흘 만에 다시 역대 최대 규모인 1097명으로 집계된 2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나흘 만에 다시 역대 최대 규모인 1097명으로 집계된 2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시설을 불문하고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097명 증가한 4만96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6일 이후 5일 연속 1000명대 증가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1072명, 해외유입은 25명이다.

12시(정오) 기준 감염경로별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2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54명이다. 송파구 교정시설과 관련해선 16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88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15명이 됐다. 강서구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도 17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총 203명)됐다.

경기는 파주시 복지시설, 의정부시 학원, 포천시 골프장에서 각각 12명, 16명, 15명의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부천시 부동산개발업체, 안양시 보육시설에서도 각각 14명, 12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고양시 요양병원과 관련해선 공동격리자 추적검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6명이 됐다. 인천에선 부평구 소재 보험회사를 중심으로 총 15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도 확산세가 가파르다. 강원 동해시 병원, 원주시 선교사 지인모임과 관련해 각각 7명, 14명의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평창군 스키장 관련 확진자는 20명으로 3명 늘었다. 대구 달성군 종교시설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경산시 기도원, 전북 익산시 종교시설과 관련성이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는 96명이다. 경북 포항시에선 일가족을 중심으로 11명의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며, 영주시 종교시설에선 18일 이후 총 6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부산 강서구 물류회사와 관련해 15일 이후 총 11명이 확진됐고, 경남 거제시 소재 기업에선 총 19명의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도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6명이 추가 확진됐다. 제주 제주시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80명으로 26명 늘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의 코로나19 백신을 1분기에 접종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업체들과 계약이 임박했으나 1분기 공급 약속을 받은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유수한 바이오 회사들이 가진 자산을 포함, 민관이 총력전을 펴서 빠른 시기에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이르면 2월, 늦어도 3월에는 접종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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