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네 마녀의 날’ 하락…다우 최고치 반납

입력 2020-12-1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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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편입 앞둔 테슬라, 약 6% 강세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가능성 커져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올해 마지막 ‘네 마녀의 날’인 18일(현지시간) 다우지수가 100포인트 넘게 떨어지는 등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24.32포인트(0.41%) 하락한 3만179.0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3.07포인트(0.35%) 내린 3709.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11포인트(0.07%) 하락한 1만2755.6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하루 만에 자리에서 내려왔다.

증시는 하락했지만 추가 경기부양책의 기대감은 여전하다. 미국 의원들은 9000억 달러(약 990조 원) 규모의 부양책 합의가 가까워졌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협상이 생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전날 밤보다 훨씬 낙관적이고, 부양책을 위한 양당의 초당적 관계가 매우 가깝다”고 밝혔다.

스테니 호이어 하원 원내대표 역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더 명확한 그림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소식도 긍정적이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구는 전날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이에 FDA가 최종 승인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FDA가 공식 발표를 하기도 전에 백신을 승인하고 즉시 배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커먼웰스파이낸셜네트워크의 브래드 맥밀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주 나쁜 소식은 제3의 물결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다만 좋은 소식은 정책을 통한 바이러스 억제가 성공하기 시작했고, 연방 정부가 부양책을 통과해 위험 요소를 완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눈에 띄는 종목은 테슬라와 인텔이다. 테슬라는 다음 주 S&P500지수 편입을 앞두고 무려 5.96% 상승한 695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편입하는 만큼 주식 시장에선 활발한 거래가 있었고, 그 결과 1억1800만 주 이상 손바뀜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한달 평균 거래량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인텔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체 칩을 개발한다는 소식에 6.30% 하락한 47.46에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S는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홀딩스의 설계를 활용해 칩을 개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PC에 전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애플 역시 자체 칩을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업계에서 인텔 의존도 낮추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발표된 3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1785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기 대비 10.6%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1869억 달러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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