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표명’ 추미애 하루 만에 업무 복귀

입력 2020-12-18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미애 법무부 장관.  (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뉴시스)

사의를 표명하고 하루 연가를 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업무에 복귀했다.

추 장관은 18일 오전 9시30분께 과천 법무부 청사에 출근했다. 사의 표명 이유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처분 불복 소송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앞서 추 장관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 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안을 제청하는 자리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17일 연가를 낸 뒤 하루 만에 복귀했다.

추 장관은 후임 장관 인선이 완료될 때까지 업무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에도 참석한다.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5차 회의에서 최종 후보자 2인 의결을 추진한다.

추 장관이 후속 검찰 인사 작업을 마무리하고 떠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윤 총장의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막판 물갈이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윤 총장에 대한 징계청구 과정에서 공식 입장을 내며 반기를 들었던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 등 간부들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된다. 애초 조 차장검사는 친(親) 추미애 라인으로 분류됐으나 검찰총장 징계 사태를 거치면서 윤 총장 쪽으로 돌아섰다.

조 차장검사는 윤 총장이 처음 직무에서 배제됐을 때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수행하며 윤 총장에 대한 감찰 관련 사안을 인권정책관실이 조사하도록 했다. 이후 법무부가 수사 의뢰한 재판부 사찰 의혹 사건과 감찰3과에서 수사 중인 사건을 모두 서울고검으로 배당하도록 지시했다.

조상철 서울고검장의 교체 가능성도 제기된다. 조 고검장은 한동훈 검사장을 독직폭행 한 혐의로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를 재판에 넘겼다. 대검이 배당한 윤 총장에 대한 재판부 사찰 의혹 사건 수사도 진행 중이다.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사건 관련 수사팀도 인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두봉 대전지검장을 비롯해 수사팀이 공중분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윤 총장 측은 전날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장을 접수하면서 “월성 원전 수사 등 중요사건 수사에 있어 정직 2개월간 검찰총장의 부재는 수사에 큰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며 “총장의 부재로 1월 인사 시에 수사팀 공중분해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팔천피' 0.33포인트 남기고 후퇴⋯SK하닉도 196만원 찍고 급락
  • 주왕산 실종 초등생, 실종 사흘째 사망 확인
  • 한국인 3명 중 1명, 음식 위해 여행 간다 [데이터클립]
  • S&P500보다 수익률 좋다는데⋯'이것' 투자해도 될까요? [이슈크래커]
  • “비거주 1주택 갈아타기 쉽지 않아”…전·월세 시장 불안 우려도 [비거주 1주택 실거주 유예]
  • 가계대출 막히고 기업대출은 좁고⋯인터넷은행 성장판 제약 [진퇴양난 인터넷은행]
  • 백화점·자회사 동반 호조⋯신세계, 1분기 영업익 ‘역대 최대’ 1978억원
  • 1000만 탈모인, ‘게임체인저’ 기다린다[자라나라 머리머리]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670,000
    • +0.61%
    • 이더리움
    • 3,389,000
    • -1.37%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0.68%
    • 리플
    • 2,172
    • +2.02%
    • 솔라나
    • 141,600
    • +1.43%
    • 에이다
    • 408
    • +0%
    • 트론
    • 516
    • +0%
    • 스텔라루멘
    • 24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190
    • +0.04%
    • 체인링크
    • 15,380
    • -0.77%
    • 샌드박스
    • 119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