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건설 수주액 34조 원 돌파…"코로나19에도 선방"

입력 2020-12-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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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지역별 해외건설 수주현황 (표=해외건설협회)
▲2020년 지역별 해외건설 수주현황 (표=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 수주액, 지난해보다 70% 증가

해외건설협회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 총액 315억 달러(약 34조5000억 원)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코로나19로 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해외건설 수주액은 전년 동기 금액(189억 달러) 대비 70% 증가한 315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114억 달러를 수주했다. 이어 중동에서는 산업설비를 중심으로 104억 달러를, 중남미에서는 69억 달러를 각각 수주했다.

분야별로는 산업설비 분야에서 180억 달러를 수주했으며 토목과 건축 분야 수주액은 각각 69억6000만 달러와 49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글로벌 경기 침체 위기 속에서도 해외건설 활성화를 위한 공공부문 지원과 민간의 노력이 상승작용을 했다”며 “수주액이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6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해외수주 촉진을 위한 ‘해외수주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글로벌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1조8000억 원 규모의 지원 노력을 기울였다. 해외건설협회 역시 코로나19 상황반을 가동하고 국토교통부와 협조해 기업 지원에 나섰다.

협회 관계자는 “무엇보다 수주 경쟁이 치열한 해외 영업 현장에서 한국 해외건설 기업들이 고군분투해 이룬 성과가 크다”며 “내년에도 우리 기업의 수주활동과 어려움 해소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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