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영하 200℃’ 극저온 냉동기 시스템 실증 성공…국산화 기대

입력 2020-12-17 1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브레이튼 극저온 냉동기 시스템 모습이다. (사진제공=한국기계연구원)
▲브레이튼 극저온 냉동기 시스템 모습이다. (사진제공=한국기계연구원)

국내 연구진이 외산에 의존하고 있는 극저온 냉동기 시스템의 실증에 성공해 국산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네온을 작동 유체로 하는 브레이튼 극저온 냉동기 시스템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출력 실증에도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천연가스, 수소가스 등을 더 효율적으로 액화할 수 있다.

기계연 에너지변환기계연구실 염한길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네온가스를 작동 유체로 하는 브레이튼 냉동기 시스템을 개발하고 영하 200℃의 극저온에서 2㎾ 출력 실증에 성공했다. 극저온 생성뿐만 아니라 전체 시스템의 안정성과 수명도 증가했다.

연구팀은 현재 전량 외산 기술로 운용되는 국내 LNG 운반선에 우리 기술로 만든 극저온 냉동기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도록 후속연구를 통해 10㎾ 출력 실증에 도전할 계획이다. 개발된 극저온 냉각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의 국산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에도 활용함으로써 케이블 코어(core), 극저온 냉각장치, 부대시설은 물론 설치와 운영까지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 아울러 작동온도를 친환경 연료인 수소가스 액화(영하 253℃)에서 천연가스 액화(영하 162℃) 온도까지 확대할 수 있어 LNG 분야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수소사회 조기구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염 책임연구원은 “향후 터보압축기, 극저온 팽창기 등의 핵심 기계를 국산화하고 시스템 용량을 출력 10㎾까지 향상해 상용화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이상 선택지 아니다"… 잘 나가던 M7에 무슨 일이
  • '두쫀쿠' 대신 '짭쫀쿠'라도… [해시태그]
  • CES서 키운 피지컬 AI, 다음 무대는 ‘MWC→GTC→로봇 현장’
  • 총성 뒤엔 돈이 따른다⋯헤지펀드들, 트럼프 ‘돈로주의’ 기회 모색
  • ‘피스타치오’ 가격 급등...폭발하는 ‘두쫀쿠’ 인기에 고환율까지 [물가 돋보기]
  • 이란, 시위 사망자 폭증…트럼프, 군사개입 공식 논의
  • 단독 AI로 금융사고 선제 차단… 금감원, 감독 방식 재설계 [금융감독 상시체제]
  •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매기 강 “韓문화에 뿌리내린 영화, 공감 감사”
  • 오늘의 상승종목

  • 01.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03,000
    • +1.21%
    • 이더리움
    • 4,645,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927,000
    • -3.08%
    • 리플
    • 3,042
    • -1.27%
    • 솔라나
    • 209,000
    • +4.34%
    • 에이다
    • 580
    • +0.87%
    • 트론
    • 438
    • -0.9%
    • 스텔라루멘
    • 332
    • -1.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800
    • +0.98%
    • 체인링크
    • 19,690
    • +1.18%
    • 샌드박스
    • 173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