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코로나19 사망자 한 달 전의 4배...“가장 심각한 순간 맞았다”

입력 2020-12-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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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 운반용 부대(body bag) 5000여개 구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5일(현지시간) 랜초 코도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랜초코도바/AP연합뉴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5일(현지시간) 랜초 코도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랜초코도바/AP연합뉴스
미국에서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데 이어 모더나 백신 승인도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확진자와 입원환자, 사망자 급증세가 계속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는 시체 운반용 부대(body bag) 5000여개를 구매,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고 등 사망자가 급증한 지역으로 보낼 예정이다. 사체 검안소와 영안실 등에 사체가 몰릴 것에 대비해 냉장 기능을 갖춘 50피트(약 15m) 길이의 저장고도 60개도 준비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전날 하루 사망자 수가 163명으로 한 달 전의 4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1188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도 3만 명을 넘어섰고 입원환자 수와 집중치료실 입원자 수도 사상 최고 수준이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심각한 순간을 맞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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