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이자 백신 확보 사활...“1억 회분 추가 구입 추진”

입력 2020-12-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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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CEO “미국 정부, 내년 2분기 1억 회분 추가 공급 원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메디컬 센터에서 14일(현지시간)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모습을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지켜보고 있다. LA/EPA연합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메디컬 센터에서 14일(현지시간)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모습을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지켜보고 있다. LA/EPA연합뉴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미국 정부가 백신 추가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미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추가 공급을 논의 중이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와 내년 1억 회분 공급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불라 CEO는 “공급 시기를 두고 논의하고 있다”면서 “상당수 백신을 내년 3분기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데 미국 정부가 2분기로 당기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법을 찾기 위해 협조하고 있으며 가능하면 1억 회분 전부 혹은 상당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인 ‘워프 스피드’에 따라 이미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 1억 회분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여기에 더해 추가로 1억 회분을 조기에 공급받을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 중인 것이다.

미국 정부는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 승인이 떨어진 이후 24시간 내 290만 회분 백신을 배포, 21일 이후 2차 접종을 위해 추가로 290만 회분을 배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생산 차질에 대비해 50만 회분도 따로 마련해 둔 상태다. 미국에서는 이날 오전 의료진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요양시설 거주자 등 위험군에 이어 일반인으로 접종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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