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았다”...트럼프, 연방대법원 기각에도 불복 고수

입력 2020-12-1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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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대법원, 11일 텍사스주가 제기한 소송 기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위치한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치고 있다. 스털링/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위치한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치고 있다. 스털링/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인단 투표를 앞두고 대선 불복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송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방대법원이 텍사스주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끝나지 않았다”면서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여러 주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텍사스주는 조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한 경합주인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등 4곳의 선거 결과를 무효로 해달라며 연방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에는 공화당이 장악한 17개 주와 100명 이상의 공화당 하원의원이 동참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직접 참여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11일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법원을 포함한 어떤 판사도 용기가 없었다”면서 “나는 그들에게 매우 실망했다”고 말했다.

14일 11·3 대선에서 선출된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절차인 주별 선거인단 투표가 예정돼있는 것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한 속도를 올릴 것이다. 빨리할 수밖에 없다. 그들은 우리에게 거의 시간을 주지 않는다”면서 “아무도 믿지 않지만, 우편 투표용지가 버려지고 수만 표가 불법적으로 제출되는 등 문제가 있었다”고 사기 투표 주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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