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 최환희(지플랫), 故최진실에게 보낸 편지…“평범하게 잘 자라고 있다”

입력 2020-12-1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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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최환희(지플랫) (출처=MBC '복면가왕' 방송캡처)
▲‘블랙홀’ 최환희(지플랫) (출처=MBC '복면가왕' 방송캡처)

가수 최환희가 어머니 최진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지플랫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최환희가 ‘블랙홀’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환희는 2001년생으로 올해 나이 20세다. 故최진실의 아들로 지난 11월 20일 데뷔곡 ‘디자이너’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최환희는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서보고 싶은 이 무대에 설 수 있게 된 게 신기하다”라며 “실수라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는데 대중에서 평가받고 나아가는 게 아티스트라고 생각해 용기 내서 나왔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제가 하고 싶은 거 잘 찾아서 행복하게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칭찬해 주실 것 같다”라며 “24일이 엄마 생신이시다. 기뻐야 할 날이 좀 슬프기도 하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최환희는 “어머니가 떠나신 지도 시간이 많이 흘렀다. 그 시간 동안 남부럽지 않게 좋은 친구들 사귀고 행복하고 평범하게 잘 자랐다”라며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하늘에서 저 행복하게 음악 하는 모습을 쭉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라고 故최진실에 편지를 띄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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