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회, 싱가폴 딸기 수출 전용 비행기 뜬다

입력 2020-12-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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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베리·aT·대한항공 MOU 체결, 내년 4월까지 80회 운영

▲1일 전남 담양군 대전면의 한 딸기농장에서 농부가 올해 첫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뉴시스)
▲1일 전남 담양군 대전면의 한 딸기농장에서 농부가 올해 첫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뉴시스)

올 겨울 싱가포르에 딸기를 수출하기 위한 전용 항공기가 운항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딸기 수출 전용 항공기 운항을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berry(딸기 수출통합조직), 대한항공 3개사가 참여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운송 공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딸기 수출농가를 위해 싱가포르 수출 딸기 전용 항공기를 운항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K-berry는 고품질 딸기를 꾸준히 공급할 수 있게 안전성 검사 등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대한항공은 전용 항공기를 정기 운영하면서 다른 국가로 노선 확대를 추진한다. aT는 참여사를 관리하고 수출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항공업계 최초인 딸기 전용 항공기는 이달 둘째 주부터 내년 4월까지 주 4회, 약 80여 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항공기를 통한 딸기 수출량은 약 1072톤에 달할 예정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딸기 수출 농가·업체들이 어려움이 많은데, 이번 업무협약으로 싱가포르 수출 하늘길이 안정적으로 확보돼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출 현장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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