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한국전자전(KES)서 소비자 맞춤 가전 경쟁

입력 2020-12-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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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비스포크·그랑데AI·갤럭시…LG는 롤러블 TV·오브제컬렉션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참관객들이 2020 한국전자전(KES)에서 참관객이 LG전자 부스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참관객들이 2020 한국전자전(KES)에서 참관객이 LG전자 부스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전자·IT 전시회 '한국전자전(KES) 2020'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 모두 코로나19 영향으로 증가하는 '집콕' 가전 수요를 겨냥, 라이프스타일 가전제품들을 이번 전시회에서 대거 선보이며 경쟁을 벌인다.

삼성전자는 맞춤형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QLED 8K TV, 가정용 빔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등 최신 제품들을 전시했다.

약 721㎡ 규모의 전시 공간을 '가전을 나답게'라는 콘셉트를 반영한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해 소비자들에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전시 공간은 소비자 개인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신혼, 반려동물 가족 등 5개로 구분되고, 다시 공간들이 연결되는 파노라마처럼 마련됐다.

맞춤형 가전이 일상에서 주는 특별한 가치를 경험하고, 모바일 제품 공간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최신 웨어러블·폴더블 기기들을 통해 혁신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2020 KES'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나다운 스타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어떤 라이프스타일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주는 삼성 제품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도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제안한다는 주제로 730㎡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부스 입구에는 세계 최초 말리는(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을 배치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초고화질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163형 크기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도 전시했다.

LG전자는 또한 공간 인테리어에 적합한 가전 'LG 오브제 컬렉션'을 기반으로 하는 예술 공간, 정원 콘셉트의 패키지를 선보였다.

실제 생활공간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제품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하는 'LG 씽큐 홈'도 꾸몄다.

이 외에도 독자 개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플랫폼 ‘webOS Auto(웹OS 오토)’를 적용한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다양한 로봇 솔루션을 선보이는 ‘LG 클로이’ 등의 전시존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KES2020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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