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제선 탈 때 비상구 좌석 앉으려면 돈 더 내야

입력 2020-12-07 13: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1월부터…항공권 대면 구매 시 수수료도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제공=대한항공)

내년부터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편을 구매할 때 비상구 좌석 등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7일 대한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1월 14일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부터 사전 좌석 배정 일부를 유료로 전환한다고 공지했다.

일반 좌석보다 다리를 뻗을 공간이 넓은 ‘엑스트라 레그룸’과 일반석 전면에 배치돼 승ㆍ하차가 편리한 전방 선호 좌석을 사전 좌석 배정을 통해 선점하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엑스트라 레그룸은 비상구 좌석과 맨 앞 좌석을 의미한다.

단, 비상구 좌석은 자격요건 등 유의사항 안내 후 승객의 동의 및 조건 충족 시에만 좌석 배정이 가능하다.

일반 좌석은 기존대로 무료 배정된다. 교통약자(장애인ㆍ임산부)는 전용 좌석을, 유아 동반 승객은 유아용 좌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엑스트라 레그룸 추가 요금은 한국 출발구간의 경우 3만~15만 원, 해외 출발의 경우 30~150달러다. 전방 선호 좌석은 각각 2만~7만 원, 20~70달러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비상구 좌석 추가 요금제는 지난해 도입을 검토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시행이 미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1월 7일부터 대한항공 서비스센터 및 시내ㆍ공항지점에서 국제선 항공권, 마일리지를 이용한 국제선 보너스 및 좌석승급 항공권을 구매 또는 변경하는 경우 서비스수수료가 부과된다.

항공권 대면 구매 수수료는 1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미뤄진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웃기려고 만든 거 아니죠?"…업계 강타한 '점보 제품'의 비밀 [이슈크래커]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15,000
    • +1.4%
    • 이더리움
    • 5,130,000
    • +18.09%
    • 비트코인 캐시
    • 710,500
    • +4.87%
    • 리플
    • 747
    • +3.32%
    • 솔라나
    • 244,400
    • -1.61%
    • 에이다
    • 692
    • +6.79%
    • 이오스
    • 1,201
    • +8.39%
    • 트론
    • 170
    • +0.59%
    • 스텔라루멘
    • 156
    • +5.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5.47%
    • 체인링크
    • 23,040
    • +1.45%
    • 샌드박스
    • 644
    • +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