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수 많을수록 자녀 어릴수록 여성 고용률 낮다

입력 2020-12-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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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코로나19로 전년대비 1.3% 줄어

▲자녀특성별 여성의 고용지표 (통계청)
▲자녀특성별 여성의 고용지표 (통계청)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의 고용률은 자녀 수가 많을수록, 자녀가 어릴수록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취업 비중이 높은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의 취업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으로 전년대비 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부가항목) 자녀특성별 여성의 고용지표'를 보면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의 고용률은 자녀 수가 1명일 때 57.1%, 2명일 때 54.8%, 3명 이상이면 51.0%로 자녀 수가 적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2019년과 비교하면 고용률이 자녀 수 1명은 1.1%포인트(P), 2명은 1.7%P, 3명은 2.1%P 하락했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의 고용률은 자녀가 어릴수록 낮았다. 6세 이하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은 47.5%, 7∼12세는 58.5%, 13∼17세는 65.3%였다. 2019년과 비교하면 고용률이 자녀 연령 6세 이하는 1.6%P, 7~12세는 2.7%P, 13~17세는 0.8%P 하락했다.

또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취업 여성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자녀가 어릴수록 적었다. 6세 이하는 29.9시간, 7~12세는 33.3시간, 13~17세는 34.6시간이었다. 2019년과 비교하면 6세 이하 3.7시간, 7~12세 4.2시간, 13~17세 4.9시간 각각 줄었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취업 여성을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등 143만2000명(53.6%), 도소매·숙박음식점업 57만 명(21.3%)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2019년과 비교하면 건설업(5000명, 7.8%)은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도소매·숙박음식점업(-7만 명, -10.9%),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만6000명, -3.8%) 등은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88만5000명(33.1%), 사무종사자 77만 명(28.8%), 서비스 종사자 32만5000명(12.1%) 순이었다. 2019년과 비교하면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5만7000명, -6.1%), 서비스종사자(-2만 9000명, -8.2%), 판매종사자(-2만7000명, -7.9%),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1만5000명, -15.7%) 등에서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 217만 명(81.2%), 비임금근로자 50만 2000명(18.8%)이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66만 2000명(76.6%), 임시·일용근로자는 50만7000명(23.4%)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1만4000명, 0.8%)는 증가했지만 임시·일용근로자(-13만4000명, -20.8%)는 감소했다.

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취업 여성 중 임금근로자를 임금 수준별로 보면 200~300만 원 미만 68만3000명(31.5%), 100~200만 원 미만 66만9000명(30.9%), 300~400만 원 미만 32만3000명(14.9%) 순으로 많았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 취업자가 많은 지역은 경기(72만7000명), 서울(46만5000명), 경남(17만1000명) 순이었고 시·도별 고용률은 제주(64.8%), 전남(60.8%), 대전(60.7%)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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