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고채발행 176.5조, 정부안보다 3.5조 증가

입력 2020-12-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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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증 113.2조, 적자국채 3.6조 늘어 93.3조, 만기상환 55.2조, 시장조성 8조
올 4차 추경 포함 계획물량보다 2.1조 늘어
연간 국고채 발행계획 내주 발행전략협의회 거쳐 다다음주쯤 발표

2021년 연간 국고채 발행물량이 당초 정부 계획안보다 3조5000억원 늘게 됐다. 앞서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정부안대비 2조2000억원 순증한 558조원으로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족자금을 빚으로 충당하는 적자국채 발행물량도 사상 처음으로 90조원을 돌파했다.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1년 예산안 편성에 따른 내년 국고채 발행 물량을 176조5000억원으로 결정했다. 당초 정부안은 172조9000억원이었다. 이는 올해 연초 계획물량 130조2000억원은 물론이거니와, 4차 추경에 따른 추가 국고채 발행 계획물량(1차 10조3000억원, 2차 3조4000억원, 3차 23조원, 4차 7조8000억)까지 합한 174조4000억원보다 2조1000억원 많은 규모다.

부문별로 보면 순증액은 당초 정부안대비 3조5000억원 늘어난 113조2000억원이다. 이중 적자국채는 정부안보다 3조6000억원 늘어난 93조3000억원에 달한다. 반면, 공자기금을 포함한 외평기금 등 기타는 당초안 대비 1000억원 준 19조9000억원이다.

상환물량은 정부안과 같은 63조2000억원으로 편성했다. 55조2000억원은 만기상환용이며, 8조원은 국고채 교환과 조기상환(바이백) 등 시장조성용이다.

기재부 국채과 관계자는 “정부안보다 3조5000억원이 늘었다. 이중 적자국채는 3조6000억원이 증가했다”며 “국고채2년물 발행을 포함하는 내년도 연간국고채 발행계획은 다음주 시장관계자들과의 발행전략협의회를 거쳐 다다음주쯤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다음주 발행전략협의회 일정은 조율중으로 날짜가 확정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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