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백신·경기부양책 기대감에도 차익 실현에 혼조

입력 2020-12-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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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 사용 승인
바이든 “당장 강력한 부양책 마련 해야” 의회 압박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2일 종가 2만6800.98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2일 종가 2만6800.98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2일 혼조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미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주가가 최근 고공행진을 찍은 데 따른 차익 실현 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 상승한 2만6800.98에, 토픽스지수는 0.32% 오른 1773.97에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29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2만7000선 돌파를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7% 하락한 3449.38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는 전날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뒤 이날 약보합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0.75% 높은 1만3989.14로,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3% 떨어진 2만6532.58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 ST지수는 5시 15분 현재 0.19% 낮은 2808.61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78% 떨어진 4만4306.40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모더나는 전날 각각 자사 백신에 대해 유럽연합(EU) 유럽의약품청(EMA)에 판매 승인을 신청했다. EMA는 늦어도 29일까지 화이자 백신에 관한 판단을 내리고, 모더나 백신은 내년 1월 12일까지 결정할 계획이다.

미국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접종 대상 최우선 순위를 정하며 백신 접종 초읽기에 들어갔다. CDC 산하 백신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전날 의료종사자와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에게 백신을 가장 먼저 제공하는 방안을 13대 1로 의결했다.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은 이날 세계 최초로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영국 정부는 “다음 주부터 영국 전역에서 백신을 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대규모 경기 부양책 통과를 위해 의회를 압박하고 나섰다. 그는 전날 차기 경제팀 지명자를 소개하며 “지금 당장 의회 전체가 모여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또 “인수위원회가 코로나19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기 의회에 제안할 법안을 마련하는 중”이라며 “중소기업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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