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경제 2분기 바닥 찍었다..3분기 실질GDP 2.1% 금융위기 후 최고

입력 2020-12-01 0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명목GDP 2.8% 3분기만 반등 12분기만 최고
GNI 2.4%·GDP디플레이터 2.0% 각각 18분기·12분기만 최고
4분기 실질GDP 전기비 0.4~0.8%면 올 -1.1% 전망치 달성

실질 경제성장률(GDP)이 2%를 넘어서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명목 GDP 역시 3분기 만에 반등에 성공해 12분 기만에 가장 높았다. 국민총소득(GNI)은 18분 기만에, 총체적 물가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GDP디플레이터는 12분 기만에 각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재화수출 증가와 무역손익 확대, 교역조건개선 등이 각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경제상황은 2분기를 저점으로 최악을 벗었다는 판단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올 역성장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올 GDP 전망치를 -1.1%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4분기 중 실질 GDP가 전기대비 0.4%에서 0.8% 성장하면 이 같은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다고 봤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3분기 국민소득 잠정’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중 실질 GDP는 전기대비 2.1% 성장했다. 이는 속보치 1.9%보다 0.2%포인트 더 높은 것이며, 2009년 3분기(3.0%) 이후 최고치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서는 -1.1%를 기록해 2분기 연속 역성장을 이어갔다. 코로나19 충격을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다만 이 또한 속보치(-1.3%)보단 0.2%포인트 상향조정된 것이다.

GDP에 물가 수준까지 반영한 명목 GDP는 전기보다 2.8% 상승해 3분기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2017년 3분기(3.0%) 이후 최고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0.8%로 한분기 뒷걸음질 이후 상승전환했다.

박성빈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9월 산업활동이 예상보다 잘 나오면서 속보치보다 0.2%포인트 상향수정됐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상황 회복에 따른 재화수출이 회복된 것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여전히 높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2분기를 저점으로 최악의 상황은 벗었다는 점을 확인한 데 의의가 있다”며 “4분기 실질 GDP가 전기대비 0.4%에서 0.8%를 달성하면 한은 전망치 -1.1%를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질 GNI는 전기대비 2.4%를 기록해 GDP 성장률보다 높았다. 역시 3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며, 2016년 1분기(2.8%) 이후 최고치다. 3분기 배당금 지급 축소폭이 줄면서 순수취요소소득이 줄어든 반면, 교역조건 개선에 무역손익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한은 측 설명이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0.1%로 2분기(-1.7%)에 이어 2분기째 뒷걸음질 쳤다.

GDP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보다 2.0% 상승했다. 2분기째 오름세며, 2017년 3분기(3.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재료값 하락과 기업의 원가절감 노력에 생산비용이 줄고 교역조건이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 밖에도 총저축률은 35.7%를 기록해 한 분기 만에 상승전환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로 소비가 억제된 때문이다. 국내총투자율은 30.8%로 3분기 만에 감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김민석 총리 “삼성전자 파업 땐 경제 피해 막대”…긴급조정 가능성 시사 [종합]
  • 8천피 랠리에 황제주 11개 ‘역대 최다’…삼성전기·SK스퀘어 합류
  • 20조 잭팟 한국인의 매운맛, 글로벌 겨냥 K-로제 '승부수'
  • 삼전·닉스 ‘몰빵형 ETF’ 쏟아진다…반도체 랠리에 쏠림 경고등
  • 월가, ‘AI 랠리’ 지속 낙관…채권시장 불안은 변수
  • 돌아온 서학개미…美 주식 보관액 300조원 돌파
  • 빚투 30조 시대…10대 증권사, 1분기 이자수익만 6000억원 벌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553,000
    • -0.94%
    • 이더리움
    • 3,262,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620,500
    • -2.51%
    • 리플
    • 2,111
    • -0.52%
    • 솔라나
    • 129,700
    • -1.82%
    • 에이다
    • 381
    • -1.3%
    • 트론
    • 528
    • +0.76%
    • 스텔라루멘
    • 227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00
    • +0.3%
    • 체인링크
    • 14,590
    • -2.01%
    • 샌드박스
    • 110
    • -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