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미국의 판세 변화로 전기차 시장 가속화 전망”

입력 2020-12-01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 성장폭 대비 상대적으로 가장 부진한 지역인 미국의 시장이 바이든 대통령 당선 후 전기차 비중 확대 움직임이 보임에 따라 전기차 시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10월 전세계 전기차(BEV+PHEV) 판매량은 32만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와 계절적 요인으로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약 5% 역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판매량은 고점을 높여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 성장폭 대비 상대적으로 가장 부진한 지역인 미국이 바이든 대통령 당선 후 정부의 환경 정책 변화가 예상된다”며 ”실제 미국 자동차 업체 1위인 GM은 지난달 21일에 향후 전기차 출시 계획안을 대폭 확대 조정해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GM뿐만 아니라 앞으로 미국 내 주요 완성차 업체들에게 나타날 변화이며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을 빠르게 끌어올릴 신호탄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환경 규제안을 충족시키기 위한 미국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비중 확대 움직임이 본격화될 경우 전기차 시장의 기울기는 지금보다 더 가팔라질 수 있으며 2차전지 업체들의 생산기지도 기존 유럽지역에서 미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법무부, ‘통장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70,000
    • +0.29%
    • 이더리움
    • 4,614,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737,000
    • -0.41%
    • 리플
    • 790
    • +1.94%
    • 솔라나
    • 224,100
    • +0.18%
    • 에이다
    • 736
    • -0.94%
    • 이오스
    • 1,215
    • +0.91%
    • 트론
    • 163
    • +0.62%
    • 스텔라루멘
    • 16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800
    • -0.29%
    • 체인링크
    • 22,130
    • -0.45%
    • 샌드박스
    • 701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