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산유국 감산 연장 불확실성에 하락...WTI 0.4%↓

입력 2020-12-0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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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 유가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산유국 감산 연장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0.19달러(0.4%) 하락한 배럴당 45.34달러에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인 OPEC플러스(+)가 이날부터 이틀간 화상회의를 열고 내년 1월로 예정된 감산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의 하루 770만 배럴 감산 규모를 내년 1분기까지 유지할지를 중점 논의할 전망이다. OPEC+는 지난 4월 합의한 감산 계획에 따라 하루 970만 배럴 감산에 들어간 이후 지난 8월 감산량을 하루 770만 배럴로 줄였으며 내년 1월부터는 하루 580만 배럴로 또다시 줄일 계획이었다.

29일 OPEC+는 감산 기간 연장을 놓고 비공식 협의를 벌였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산유국 간 감산 연장을 두고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감산 연장을 주장하고 있으나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카자흐스탄 등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산유국들은 최근 유가 상승과 미국 셰일업체들의 산유량 확대 움직임 등으로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은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원유 수요는 아시아에서 다소 회복됐지만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강타한 미국과 유럽에서 회복세는 여전히 부진하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백신 개발 진전에도 불구하고 겨울철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유가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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