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대세 '음주ㆍ흡연' 인구 줄어

입력 2008-11-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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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조사 결과 각각 1%P, 4.6%P 감소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06년에 비해 규칙적 운동 등 건강관리의 실천율이 늘어나고 있으며 20세 이상 인구의 흡연율과 음주율도 2006년에 비해 각각 1%P, 4.6%P 감소한 26.3%, 68.6%로 낮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사회조사(보건, 가족 부문)'에 따르면 건강관리에 대한 실천율 증가와 관련 아침식사하기, 적정수면, 규칙적운동, 정기건강검진 등 항목에서 각각 지난 2006년 대비 4.1%P, 2.3%P, 3.8%P, 12.7%P 상승한 76.2%, 78.9%, 32.1%, 42.7%를 기록했다.

20세 이상 인구의 흡연율과 음주율도 크게 감소한 가운데 비흡연자(48.5%)와 비음주자(39.5%)에 비해 흡연자(53.1%)와 음주자(54.4%) 모두 자신의 건강을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서비스에 대한 불만과 관련 국민들은 의료비가 비쌈(32.0%)을 가장 많이 지적했고 치료결과가 미흡함(20.0%), 진료, 입원대기시간이 길다(16.3%)는 순이었다.

지난 1년 동안 한 번이라도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는 사람은 15세 이상 인구의 7.2% 수준이었다.

자살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36.2%), 가정불화(15.6%), 외로움과 고독(14.4%)」순이었다.

가족 공동체의 해체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부모의 노후생계에 대해 가족과 정부사회가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부모가 자녀와 동거하는 경우(38.0%)는 부모만 따로 살고 있는 경우(60.2%) 보다 훨씬 낮고, 2006년 보다 4.4%P가 줄었다.

부모의 생활비 주 제공자도 부모 스스로 해결(46.6%), 모든 자녀(25.9%), 장남(맏며느리)(14.6%) 순이었다.

또한 15세 이상 인구의 56.0%가 '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인구의 32.4%가 가사분담을 '공평하게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남편은 8.7%만, 부인은 9.0%만 공평하게 분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배우자와 미혼자녀가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분산가족 가구주는 16.5%였으며 이 중 국외에 떨어져 살고 있는 이유는 학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혈인 자녀, 외국인 배우자 등 다문화 가구원이 있는 가구의 비율은 1.7% 수준으로 파악된 가운데 다문화가구원을 위해 '사회적응을 위한 한글, 문화교육 서비스'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사회조사를 사회지표체계 10개 부문 중 매년 5개 부문을 선정해 부문별 2년 주기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발표 자료는 보건, 가족 부문에 대해 전국 약 2만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 약 4만2000명을 대상으로 올 6월 24일부터 7월 2일까지 집계한 내용이라고 통계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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