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7’ 시험장 학교 오늘부터 등교 중단…“수험생 생활방역 힘써야”

입력 2020-11-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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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험생 13만7690명…코로나19에 대응 시험장 추가 확보
시험감독관 5229명 늘리고, 방역요원도 4505명 추가 배치
교육 당국 “수험생, 유증상자 접촉 가능성 높은 외부활동 자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일 앞둔 23일 오후 광주 남구 동아여자고등학교 한 교실에 수능 고사장이 설치되고 있다. (뉴시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일 앞둔 23일 오후 광주 남구 동아여자고등학교 한 교실에 수능 고사장이 설치되고 있다. (뉴시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교육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과 고사장 방역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험생이 몰리는 경기지역 교육 당국은 고사장과 감독관을 추가로 확보해 수능 당일 코로나19 감염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21학년도 수능시험 응시자는 총 13만7690명으로 전국 수험생의 28% 비중을 차지한다. 이는 17개 시도교육청별 응시인원 중 가장 큰 규모다.

경기도교육청은 시험실 당 수험생 인원을 지난해 28명 이하에서 24명 이하로 축소하고, 유증상자를 위한 시험실을 632개 추가하는 등 지난해보다 956개가 늘어난 6899개 시험실을 마련했다. 또한 확진자를 위한 병원시험장이 경기남·북부에 각 2개씩 총 25개 시험실을 준비했다.

시험장 본부 및 관리요원, 시험감독관도 작년보다 5229명 늘어난 3만2353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시험장 입실 전 수험생의 체온 검사를 위한 방역요원 4504명도 추가 배치한다.

26일부터 도내 모든 고등학교와 시험장으로 사용되는 학교는 수능시험 방역을 위해 등교가 전면 중단된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교육부 지침에 따라 일부 고등학교는 앞서 등교를 중단하기도 했다.

시험장으로 사용되는 학교들은 이번 주 중으로 시험실 정비를 마치고 수능시험 전날인 12월 2일 전체 소독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시험실 책걸상, 출입문 손잡이, 화장실 등 수험생 손길이 닿는 모든 공간을 소독한다. 수능 당일 시험을 마친 뒤에도 재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위해 추가 소독을 진행한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경기도교육청은 남은 기간 수험생들의 생활방역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교육 당국은 수험생들의 불필요한 외출은 가급적 삼가고, 가정 내 방역에도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도내 모든 고등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한 만큼 수험생에게 학습 정리와 자기 건강 관리를 당부한다”면서 “유증상자 접촉 가능성이 높은 외부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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