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입찰담합' 유경제어ㆍ혁신전공사에 과징금 3.9억

입력 2020-11-19 13: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정위, 담합 주도 유경제어 검찰 고발

▲공정거래위원회 전경. (이투데이DB)
▲공정거래위원회 전경. (이투데이DB)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시행한 철도신호장치(열차 충돌 방지 신호 제어 장치) 입찰에서 담합을 한 유경제어와 혁신전공사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3억94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담합을 주도한 유경제어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두 업체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015년 5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실시한 총 8건의 철도신호장치 제조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 및 투찰가격을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

유경제어는 자신이 낙찰받을 수 있도록 혁신전공사에 자신보다 높은 가격으로 투찰할 것을 요청했다. 혁신전공사의 투찰가격도 직접 결정해 전달했다.

그 결과 참여 입찰건 중 7건은 합의대로 유경제어가 낙찰받았다. 나머지 1건은 유경제어가 적격심사에서 탈락하면서 혁신전공사가 낙찰받았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국민 생활 및 안전 관련 분야에서 담합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감시하고, 위반 행위를 적발하면 엄중 제재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52,000
    • +1.61%
    • 이더리움
    • 4,885,000
    • +4.54%
    • 비트코인 캐시
    • 861,500
    • -0.58%
    • 리플
    • 3,118
    • +0.45%
    • 솔라나
    • 206,600
    • +3.35%
    • 에이다
    • 705
    • +8.63%
    • 트론
    • 419
    • -0.71%
    • 스텔라루멘
    • 376
    • +4.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20
    • +0.96%
    • 체인링크
    • 21,340
    • +3.69%
    • 샌드박스
    • 216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