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코로나19에 비대면 마케팅 강화…美ㆍ유럽 공략

입력 2020-11-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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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법인ㆍ현지 대리점 대상 ’2020 온라인 기술 세미나' 개최

▲SK케미칼 담당자가 언텍트 세미나를 통해 코폴리에스터 소재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 담당자가 언텍트 세미나를 통해 코폴리에스터 소재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이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비대면(언택트) 마케팅을 강화한다.

SK케미칼은 미주ㆍ유럽지역 해외 법인과 대리점을 대상으로 ‘2020 온라인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일반적인 기업 간 거래(B2B) 기업의 해외 기술세미나는 대면 방식의 세일즈 미팅 형식으로 진행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마케팅을 선택한 것이다.

SK케미칼이 비대면 기술 세미나에서 주목하는 지역은 미주와 유럽연합(EU)이다. 미주와 EU 지역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상황 속에서도 방역용 장비, 패키징(포장재)용 ‘스카이그린(PETG)’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전략 지역이다.

SK케미칼은 미주와 EU지역의 해외 법인과 대리점에 대한 기술지원과 함께, 회사의 신규 주역 브랜드인 에코젠과 에코트리아의 현지 온라인 비즈니스 활성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SK케미칼 에코젠은 바이오 원료가 1~15% 혼합된 고내열 투명 소재로 화장품, 스포츠 텀블러, 시트·필름(Sheet/Film) 용도로 사용된다.

'글로벌 리사이클 스탠다드(GRS)' 인증을 획득한 ‘에코트리아’는 재생 페트병(PET)으로 만든 화장품 용기용 고투명 소재이다. 에코트리아는 재생 페트 원료(PCR)를 30% 포함하고 있다.

GRS인증은 ‘컨트롤 유니온 (Control Union)’이 제품화 전공정을 평가, 심사해 완제품에 포함된 재활용 원료의 혼합량을 표시하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이다.

SK케미칼은 에코젠, 에코트리아를 앞세워 해외 고객사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신규 비즈니스의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 사업부의 윤원재 PL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 상황에서 많은 수출 기업들이 새로운 현지 마케팅 방법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번 온라인 기술 세미나는 외부 활동이 제한된 비대면 상황 속에서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네트워킹을 다지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케미칼은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 확대에 대비해 코폴리에스터 생산설비 증설을 내년 6월 말 완료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 사업부문 선전에 따른 방역용 소재, 패키징 소재 분야의 호실적으로 인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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