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산업, 급격히 커지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유진투자증권

입력 2020-11-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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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상풍력 파이프라인(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국내 해상풍력 파이프라인(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국내외의 해상 풍력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면서 씨에스윈드와 삼강엠앤티의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씨에스윈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 원, 삼강엠앤티 역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영국은 전날 ‘Green Industrial Revolution’ 계획을 통해 해상풍력을 2030년까지 40GW를 건설하기로 확정했고 EU도 조만간 해상풍력 목표량을 2030년 60GW, 2050년 300GW로 발표하는 것으로 보도됐다”면서 “영국과 EU의 2030년기준 합산 해상풍력 목표량은 100GW고, 현재 약 23GW가 설치돼 있어 향후 10년간 연간 약 7.7GW가 설치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유럽의 기존 해상풍력 설치량이 연간 약 2~4GW였던 것을 감안하면 시장의 크기가 두 배 이상 확대되는 것”이라며 “국내의 경우도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국내의 해상풍력 단지 규모는 약 13.6GW수준으로 이 중 일부가 내년에 사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1위 해상풍력 타워 제조업체로 유럽향 해상풍력 타워를 영국과 베트남에서 납품하고 있어 유럽의 해상풍력 확대는 씨에스윈드의 성장모멘텀으로 작용한다”면서 “국내에서도 해상풍력 사업을 위해 해외 개발업체 및 삼강엠앤티 등과 다양한 제휴를 하고 있어서 추가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강엠앤티는 글로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데 국내에 설치될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는 삼강엠앤티의 경쟁력이 더욱 빛난다”면서 “해상풍력을 건설하려면 반드시 삼강엠앤티와 협력을 해야 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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