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코로나19 백신 낭보에 상승…WTI 0.9%↑

입력 2020-11-1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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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 유가는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낭보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0.9%(0.39달러) 오른 배럴당 41.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1.6%(0.70달러) 상승한 배럴당 44.45달러를 기록했다.

잇따른 코로나19 백신 낭보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유지에 대한 기대감이 유가를 밀어올렸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95%의 예방효과를 보였다는 3상 임상시험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한 희망적인 뉴스가 연이어 전해지면서 경제가 조기에 정상화하고, 에너지 수요가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앞서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전날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3상 임상시험 중간 분석 결과에서 94.5%의 높은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힌 바 있다.

산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 플러스(+)의 감산 완화 연기에 대한 기대감도 유가를 뒷받침했다. 앞서 OPEC+는 지난 4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원유 수요 급감과 유가 폭락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 협조 감산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OPEC+는 내년 1월부터 원유 감산 폭을 현재 하루 770만 배럴에서 580만 배럴로 줄여야 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급격하게 확산, 에너지 수요 회복이 지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황이 이처럼 악화하자 OPEC+ 국가들이 예정된 증산을 미루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감산폭 확대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0.6%(11.20달러) 떨어진 온스당 1873.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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