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임바이오, 비티원서 50억 원 투자 유치... “4세대 대사항암제 개발 청신호”

입력 2020-11-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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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 (사진제공=하임바이오)
▲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 (사진제공=하임바이오)

하임바이오가 코스피 상장사 비티원으로부터 50억 원 투자 유치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임바이오는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4세대 대사항암제 후보물질인 ‘스타베닙’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이번 유치로 석ㆍ박사급 전문인력을 대거 영입, 비티원과 함께 암치료제 연구를 위한 R&D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비티원은 최근 하임바이오의 주식 397만4562주를 50억 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비티원의 하임바이오 지분율은 21.7%가 되며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비티원 측은 “항암제 사업과 더불어 신약, 줄기세포, 헬스케어 등 여러 바이오연구 분야에 본격 진출해 회사의 성장동력을 바꾸겠다”며 “하임바이오의 최대주주로 연구와 개발을 함께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임바이오는 11월 6일 비티원과 신약 개발 전략적 파트너로서 향후 임상과 추가 R&D(연구개발) 라인에 동참했다. 비티원도 자체적으로 바이오 관련 연구소를 설치해 하임바이오와 함께 항암제와 기타 신약개발에 주력하기로 합의했다.

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는 “국내외 임상 시험과 또 다른 R&D 라인의 자금조달에 도움을 주는 공동경영 체재를 운영하기로 협약했다”며 “자금문제가 해결된 하임바이오는 임상 시험에 탄력을 받고, 향후 세계적인 글로벌 제약회사에 라이센스아웃(기술이전) 할 수 있는 희망이 현실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하임바이오가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 중인 임상 1상은 스타베닙 단독투여가 이상 없이 진행 중이다. 표준치료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해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위암 환자 중 부분 관해가 나오면서 병용 효과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김 대표는 “연대 세브란스에서 진행 중인 임상 1상에서 각각 총 4단계의 약물 농도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각각 2~3단계를 마치고 있고, 특이 사항 없이 진행되고 있어 이 속도라면 큰 이상이 없을 시 내년 상반기에 마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연구소와 메디 팁 컨설팅 회사의 협업으로 내년 상, 중반기에 특이암인 뇌암을 선두로 췌장암과 위암 등을 한국과 미국에서 2상을 할 예정”이라며 “특히 스타베닙의 두 물질이 1상을 마무리하면 현재 사용 중인 7가지 항암제와의 병용 투여는 물론 12가지 암종에 대한 2상 혹은 3상에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이암의 경우 치료제로 우선 시장에 판매할 수 있어 글로벌제약회사에 L/O 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 스타베닙의 두 물질을 각각 다른 콤비로 2형 당뇨약의 복합 투여 제재에 대한 임상도 바로 2상-3상으로 갈 수 있다.

하임바이오의 스타베닙을 적용할 수 있는 암의 종류가 12개다. 현재 보유한 원천기술에 대한 신소재 개발에 양사가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하임바이오는 비티원 연구소와 함께 R&D센터를 공동 운영키로 하고, SKV1 지식산업센터(성수역 소재) 17층 전 층 계약 체결했다. 박수봉 박사(부사장), 권경애 박사(임상 총괄 이사), 윤홍란 박사 (MD. PhD, 임상 관계 전문 연구원) 등 다수 석박사 연구원을 영입해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내성암 치료 가능성을 보인 하임바이오의 내성암 기전 저해제가 코로나19 치료제와 예방제, 치매와 파킨슨에도 깊게 연관된 점을 발견했다”며 “치매와 파킨슨 등 신경질환 조기 진단 키트 개발, 암진단 키트, 여러 전염성 질환에 조기 진단 키트 등도 연구, 제조, 생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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