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웍스, 한송네오텍 인수 후 차세대 분리막사업 본격 진출

입력 2020-11-17 0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너웍스는 16일 한송네오텍을 통해 차세대 2차전지용 분리막 제조 및 사업화를 위한 기술도입 및 공동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너웍스는 차세대 2차전지 분리막(separator) 기술, 노하우 및 공정 일체를 12월 신규 설립될 한송네오텍의 분리막 자회사에 이전해 2차전지 분리막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또 한송네오텍은 2021년 시제품 출시 및 판매를 목표로 내년 1분기 내로 중국 현지 제조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송네오텍이 확보하게 될 차세대 2차전지 분리막 기술은 기존 메이커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PP', 'PE' 소재의 필름 구조가 아닌, 'PVDF(Polyvinylidene Fluoride)'와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를 합성한 부직포 멤브레인(Non-woven Membrane)에 특수코팅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현재까지 2차전지 분리막은 PP 또는 PE 등을 연신하거나 화학 처리해 만든 다공질 필름의 구조를 띄고 있으며, 이는 적은 공극율(porosity)과 낮은 공기투과도(Air Permeability)로 인해 이온의 이동능력에 제한이 있었다.

이번에 시너웍스를 통해 한송네오텍이 확보하게 되는 차세대 2차전지 분리막은 공극율과 공기투과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이온 이동능력을 극대화하면서도 내열성과 유연성을 강화해 배터리 셀의 안정성을 개선한 것이다.

시너웍스는 차세대 2차전지 분리막 기술을 통해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켜 화재 및 폭발 위험성은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차전지 배터리 분리막은 배터리 셀 원가의 15% 정도를 차지하며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등과 함께 배터리 4대 핵심소재로 꼽힌다. 2차전지 분리막은 양극과 음극을 분리해 양극간 전기적 접촉을 막아 화재 등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시너웍스 관계자는 “2023년 분리막 시장은 약 7조 원 규모로 추정이 되는 거대한 시장이다. 조만간 우리가 인수한 한송네오텍을 통해 기존 선두 업체들의 분리막보다 화재 및 폭발에 강하면서도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차세대 분리막을 본격 양산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686,000
    • +1.43%
    • 이더리움
    • 5,079,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818,500
    • +5.54%
    • 리플
    • 894
    • +1.13%
    • 솔라나
    • 265,600
    • +0.84%
    • 에이다
    • 929
    • +0.43%
    • 이오스
    • 1,524
    • -0.07%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96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1,000
    • +1.16%
    • 체인링크
    • 27,390
    • -0.65%
    • 샌드박스
    • 981
    • +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