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효과 94.5%” 임상 중간 결과 발표

입력 2020-11-16 2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화이자 이어 90% 이상 효능 보여…존슨앤드존슨 최종 임상 시작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 (연합뉴스)
▲미국 바이오업체 모더나 (연합뉴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예방률이 94.5%라는 중간결과가 나왔다. 앞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에 이어 2번째로 90% 이상의 효능을 보인 것이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16일(현지시간)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최종 임상 시험에 참여한 3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예방률이 94.5%에 달했다고 밝혔다.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3상 임상시험의 긍정적인 중간 분석 결과를 통해 우리가 개발한 백신 후보가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검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제약사들은 속속 코로나19 백신 면역 효과를 발표하고 있다. 앞서 화이자는 자사 코로나19 백신 3차 임상시험에서 90% 이상의 면역 효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제약회사 존슨앤드존슨은 이날 3만 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를 2회 접종하는 최종 임상시험을 개시했다. 사실상 미국 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기 위한 전 단계로 해석된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성명을 통해 “이번 시험을 통해 두 번째 접종으로 백신 효과가 증대되는지 평가하기 위해 1, 2차 접종 후 백신 효과 모두를 확인할 것”이라 밝혔다.

미국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입증되면서 코로나19 종식 기대감도 크다.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일 자사 백신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종식할 수 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지하철 1~8호선 총파업 현실화?…막판 협상 ‘줄다리기’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51,000
    • -2.28%
    • 이더리움
    • 4,777,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834,000
    • -0.83%
    • 리플
    • 2,993
    • -3.39%
    • 솔라나
    • 195,400
    • -5.42%
    • 에이다
    • 636
    • -7.29%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59
    • -3.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70
    • -2.01%
    • 체인링크
    • 20,180
    • -4.13%
    • 샌드박스
    • 204
    • -5.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