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3분기 당기순이익 188억 원...분기 사상 최대 실적

입력 2020-11-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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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한양증권)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한양증권)

한양증권이 지난 3분기 21년 만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13일 한양증권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 증가한 188억4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9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1~3분기 누적으로 보면 당기순이익은 387억8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운용수익 부문이 대폭 성장했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운용수익 1458억2000만원에서 올해 2555억4000만원으로 75% 증가했다.

한양증권은 "코로나19에 따른 증시 변동성 장세에도 트레이딩 부문은 적극적인 대응과 전략적인 매매, 철저한 리스크 관리 등으로 탁월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채권부문 역시 금리 변동성장세에도 적극적인 대응으로 회사 실적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대면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IB 부문도 견조한 실적을 냈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수익은 415억 원에서 올해 488억 원으로 늘었다. 기타수익은 357억5000만 원에서 626억3000만 원으로 급증했다. 개인투자자가 증시에 대거 유입되면서 브로커리지 부문도 13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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