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3분기 영업이익 2942억…업계 최초 세전 이익 1조 달성 전망

입력 2020-11-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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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CI.
▲미래에셋대우 CI.

미래에셋대우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업계 최초로 세전 이익 1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942억 원, 세전순이익 3063억 원, 당기순이익 231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6%, 59.8%, 67.7% 증가한 수치다.

누적으로는 영업이익 8200억 원, 세전순이익 8723억 원, 당기순이익 6422억 원을 기록하며 업계 최초 세전이익 1조 원 달성에 한걸음 다가섰다.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은 9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미래에셋대우는 위탁매매 수수료 부문과 해외법인 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개인투자자 자금의 급격한 증시 유입은 이번 분기에도 지속되며 전분기에 기록한 사상 최대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규모를 다시 경신했다.

해외법인도 세전순이익 7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누적 1741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해외법인 한 해 실적인 1709억 원을 올해 3분기 만에 넘어선 수치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현상으로 유례없는 글로벌 시장 위기가 초래됐지만 풍부한 자금 유동성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해외법인의 수익 기여 확대, 운용수익 선방,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증가 등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통해 지난 분기에 이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23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4% 증가했다. 해외 주식을 포함한 해외물 수수료 수입은 4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1% 늘어났다.

해외 주식 잔고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며 이번 분기에도 2조9000억 원 늘어난 14조300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해외물 수수료는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의 새로운 영업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의 총 고객자산은 위탁자산 165조3000억 원을 포함해 295조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조5000억 원 증가했다. 1억 원 이상 HNW(High Net Worth)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38.9% 증가한 21만6000여 명을 기록했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은 파생결합상품 발행이 47.6%, 랩어카운트 잔고가 각각 25.1%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571억 원을 기록했다. 연금 잔고는 6000억 원 증가하면서 전체 금융상품판매 잔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129조9000억 원이다. 운용 손익은 17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국내 시장금리 상승으로 운용 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선제적리스크 관리, 해외채권 트레이딩 확대를 통한 수익기반 다변화, 투자목적자산 등에서 발생하는 분배금과 배당금 수익에 힘입어 전년 대비 증가한 수익을 거두며 선방했다”고 말했다.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6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했다. 올해 미래에셋대우는 미투젠, 교촌 등을 포함해 총 17건을 대표 주관하며 주관 건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내년 최대 규모 상장사로 꼽히는 크래프톤의 대표 주관사로 선정됐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실적과 지속적인 주주 환원 정책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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