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테크, “순손실은 파생상품 평가손실 원인, 착시 유의”

입력 2020-11-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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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테크는 11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66억 원, 순손실 710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순손실이 많이 늘어난 이유는 파생금융상품 평가손실이 원인이다. 장원테크가 발행한 1~7회차 전환사채(CB)의 공정가액 평가에 따른 것으로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장부상 평가손실이다.

장원테크는 “이번 파생금융상품 평가손실 인식에 따른 3분기 기준 순손실은 한국채택 국제회계회기준(K-IFRS)에 따른 것으로 실질적인 손실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주가 상승으로 인해 전환사채 관련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장부상 발생하는 손실이지만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마치 회사가 대규모 순손실이 일어난 것처럼 부각돼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서는 전환사채에 시가 하락 조정(전환가액 조정ㆍ리픽싱)이 부여된 경우 주가 변동에 따라 전환권의 공정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전환사채를 부채로 규정하고 있다.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 전환사채를 파생상품 평가손실로 반영한다.

장원테크는 “평가손실 인식에도 불구하고 실제 손실이 현실화되거나 당사의 현금유출을 초래하지는 않으며 회계처리기준에 따른 기재로 인한 착시일 뿐 실제 손실이 그만큼 커진 것은 아니다”라며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을 추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등 향후 경영실적 개선을 위한 초석도 다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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