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투자심리 '꽁꽁' 개미도 팔아...273.06(24.35P↓)

입력 2008-11-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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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코스닥시장이 수급부담에 나흘 연속 하락했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4.35포인트(-8.19%) 하락한 273.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미국과 유럽증시의 폭락 영향에 급락세로 출발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미국 다우지수가 5년반만에 처음으로 8000선 아래로 추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오전 한때 시장에서는 선물가격 급락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급격한 하락세에 혼란스러운 모습이었다.

이날 개인은 나흘째 사자세에 나섰지만 오후들어 상승폭이 줄다가 장 막판 매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13거래일째 팔자세를 유지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억원, 291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267억원, 프로그램은 28억원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모든 업종이 하락했고 특히 반도체업종이 11.23% 급락했다. 정보기기는 10.41% 하락했으며 일반전기전자, 금속,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건설, 기계장비, IT부품 등이 9% 이상 하락했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3%대의 하락세를 기록, 시장대비 하락폭이 작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해 전일 시가총액 5조원이 붕괴된 NHN은 이날도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주가가 2년여만에 처음으로 10만원을 밑돌았다.

NHN은 전일보다 8.99% 추락한 9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브로드밴드와 메가스터디, 셀트리온 등이 8% 미만의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서울반도체와 소디프신소재는 13~14% 급락했다.

종목별로는 바이오주가 폭락장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메디포스트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최근 대표이사의 횡령혐의로 나흘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네오쏠라가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펜타마이크로는 대규모 전환사채 발행소식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상한가 13종목을 포함한 70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99종목을 더한 950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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