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연준, 제로금리 동결…양적완화도 현행 유지

입력 2020-11-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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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및 고용 회복세지만 연초 대비 훨씬 낮아”
코로나19 우려 작용한 듯…“공중보건 위기 계속 압박”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 2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국회의사당에 들어서고 있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 2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국회의사당에 들어서고 있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현행 ‘제로(0)’ 수준에서 동결하고, 대규모 금융 완화책 또한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끝난 뒤 성명을 통해 “경제 활동과 고용이 계속해서 회복세에 있지만, 연초 대비 훨씬 낮은 수준”이라며 “위원들의 만장 일치 찬성으로 기준금리를 현행 0.00~0.25%에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 3월 15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현행 0.00∼0.25%로 1%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이후 5번째 열린 이번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까지 줄곧 제로 수준의 현행 제로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연준은 양적완화 정책 역시 현행 수준을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준은 코로나19 여파 이후 월 1200억 달러 규모로 미국 국채 등의 자산을 매입해 시장에 돈을 풀고 있다.

연준의 이러한 결정에는 최근 미국에서 재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경제는 지난 2분기 분기에 코로나19 충격으로 연율 기준으로 -31.4%로 폭락했다가, 이내 3분기 33.1% 급등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가 미국에서 재차 유행하면서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준도 성명에서 “진행 중인 공중보건 위기가 계속 경제활동과 고용, 물가를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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