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 이커머스도 김장 시즌 '정조준'

입력 2020-11-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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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25일부터 3주간 김장대전 실시ㆍGS25는 1인용 김장 키트 선봬

연말 김장 시즌을 겨냥한 유통업계의 마케팅이 본격화하고 있다.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이 김장 마케팅의 키워드로 분석된다.

(사진제공=마켓컬리)
(사진제공=마켓컬리)

마켓컬리는 값싸고 편리한 김장을 위해 25일까지 3주간 김장대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모두 국내산으로 지정한 날짜에 샛별배송을 해주는 간편 김장 4인 패키지(절임배추 20kg, 김치 양념 10kg)는 11만 6715원에, 2인 패키지(절임배추 10kg, 김장양념 5kg)는 6만 2284원에 판매한다.

마켓컬리 김장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4인 가구 기준(김치 20포기) 약 23만 원 대로 김장을 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4인가구 김장비용으로 30만 원가량 소요될 것으로 발표했으나, 마켓컬리 김장 패키지를 구매하면 이보다 23% 정도 저렴하게 김장을 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컬리는 입맛에 맞춰 직접 김치 속을 만드는 사람들을 위해 고춧가루, 김장용 다발 무, 새우젓 등 다양한 김장 재료도 할인 판매한다.

특히 김장 날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수육용 고기, 생굴 등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이벤트 기간 내 매주 수요일마다 김장대전 20% 할인 쿠폰(최대 1만원 할인)을 제공해 더욱 경제적인 김장을 할 수 있다.

김장을 직접 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포장 김치도 최대 15%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5kg 대용량부터 350g의 소용량까지 원하는 용량과 포기김치 외에도 갓김치, 파김치, 총각김치, 깍두기 등 다양한 김치 50여종을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사진제공=GS리테일)

편의점에선 1인 가구용 김장 키트를 내놨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김장용 절임배추 매출은 전년 대비 2018년 37%, 2019년 62% 각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GS25는 간편하게 김장을 담그려는 트렌드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5일부터 △김장키트 △절임배추 7종 △김칫속 등을 판매한다.

김장키트는 1인 가구가 직접 간편하게 소용량의 김장을 담글 수 있게 한 3.2kg 용량의 상품이다.

충북 괴산 산지의 절임배추 2kg과 국내산 재료로 만든 중부식 김칫속 1.2kg으로 구성돼 가장 대중적인 김장 김치의 맛이 나도록 했다. 초보자들도 30분 내로 쉽게 김장을 완성할 수 있다. 가격은 2만4800원이다.

절임배추 7종은 HACCP 인증 시설에서 저염도로 16시간 이상 장시간 절여 속까지 고른 맛을 냈고 아삭한 맛이 오랫동안 유지되도록 했다.

김장을 담그는 소비자들의 배추 산지 별 선호도를 고려해 전남 해남, 충북 괴산 등 다양한 지역의 상품이 용량 별로(10kg, 20kg) 준비됐다. 가격은 10kg 용량의 상품이 2만7800원~3만5800원이며, 20kg은 3만8800원~4만9800원으로 대형 할인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GS25는 김장용 김칫속 상품 매출도 매년 150% 이상 증가함에 따라, 김칫속 8kg 상품을 준비했다. 김칫속 8kg은 중부식 김장 양념으로 만들어졌고 절임배추 20kg로 김장을 담그기에 알맞은 용량이다. 가격은 7만2800원이다.

소비자는 가까운 GS25에서 김장 관련 상품을 주문, 결제하고 4일 이후 원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다. 11일부터는 상품 구매 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차로 발행하는 농산물 할인 쿠폰을 적용 받아 구매 금액 1만원 당 20%의 할인(1인 최대 1만 원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전익재 GS리테일 채소팀 MD(구매 담당자)는 “올해는 집에서 음식을 조리해 먹는 트렌드가 늘어 1~2인 가족들도 간편하게 김장을 직접 담그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GS25, GS더프레시 등 1만5000여 근거리 소매 플랫폼을 통해 가장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을 드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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